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제한 속도위반 단속

 

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속도위반 단속

 

얼마 전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 하다가 진땀을 흘린적이 있었습니다. 앞에 가던 차량이 요금소 바로 직전에서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으면서 속도를 줄여버려 저도 끼이익 소리가 날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죠.

 

 

 

조금만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더라면 앞차를 추돌할 뻔 했는데 뒤에서 끼이익 소리에 놀랐던건 앞차도 마찬가지였는지 요금소를 통과하자마자 옆으로 차를 세우길레 제가 왜 그렇게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았냐고 물었더니 제한속도 30키로 표지판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하더군요.

 

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속도위반 단속

 

얼마 전 전주에서는 하이패스로 잘못 들어온 여성 운전자가 통행권을 받으려다 요금소를 지나가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속도로 요금소는 크고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곳으로 하이패스 도입 당시에 차단기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자 차단기를 없애고 새로 만든것이 30키로 속도제한인데 이것도 문제가 많습니다.

 

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속도위반 단속

 

하이패스 요금소 통과시 30키로 속도제한을 하고 위반을 하면 벌점이 최대 60점에다 1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추돌사고등을 우려해 단속된 사례는 없어 사실상 권고사항에만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제한속도 30키로를 지키는 운전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며 속도를 지킨다고 해도 이번에 제가 경험한 경우와 같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하이패스 통과 제한속도가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재검토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속도위반 단속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분들께 하고싶은 이야기는 하이패스 요금소 통과시 단말기에 문제가 있어 경보음이 울리더라도 나중에 요금 통지서가 날라오면 납부가 가능하니까 제발 급정거 하지말고 그냥 갔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하이패스 통과 30키로 속도위반 단속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