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

 

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

 

주말에 눈썰매장에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할듯이 놀던 6살 아들이 밤새 뒤척이더니 새벽부터 몸이 불덩이가 되더니 잠을 못자고 결국 아침에 일어나 동네 소아과에 가서 검사를 하니 A형 독감이라고 합니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차이점이 있는데 전체 감기 바이러스의 40~50%를 차지하는 리노바이러스와 15%가량을 차지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하는 급성 상기도 감염 호흡기 질환으로 A, B, C 세 가지 형태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이 중에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게됩니다.

 

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

▲ A형 독감 바이러스

 

보통 겨울철인 12월에서 1월 사이에 A형(2H1N1pdm09·H3N2) 독감이 나타나고 2월에서 4월 사이의 봄에 B형(야마가타/빅토리아)이 나타나지만 2018년도 겨울에는 A형, B형(야마가타) 독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A형 독감에 걸렸다가 완치되어 A형 독감에 대한 항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또 다른 유형의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으므로 한 번 독감에 걸렸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고 개인 위생과  예방접종,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합니다.   

 

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

▲B형 독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하는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목의 통증, 마른기침, 두통, 식욕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65세 이상의 연령대가 높은 노인의 경우 폐질환이나 심장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며 영유아의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의 위험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병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접종시기가 지난 시점이라 하더라도 접종을 하는것이 좋으며 독감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선 폐렴구균백신 주사를 같이 맞는것도 효과적입니다. 단,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5명중 1명은 독감에 걸릴 수 있으며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70~90%의 예방효과가 있지만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노인의 경우엔 효과가 조금 떨어집니다.

 

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는 행동을 하지 말며 평소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두나 땅콩과 같은 견과류 처럼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A형 B형 독감 감기와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