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문제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얼마 전 주위에 아는사람이 사우나에서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혈앞이 200가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다행이 응급처치를 받고 여러가지 검사를 이틀동안 한 뒤에야 퇴원을 했는데 죽을 고비를 한 번 넘겼다고 하면서 30년동안 피워왔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이분처럼 이렇게 담배를 끊는 것 보다는 건강할 때 담배를 끊는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좀처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이 흡연인것 같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흡연을 하는 사람들 중 절반은 흡연과 관련된 질환에 의해 사망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흡연의 문제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질환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암

흡연과 폐암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비강암, 부비강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방광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위암, 난소암, 결장암, 직장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같은 다른 종류의 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2. 폐질환

흡연은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등과 같은 만성적인 폐지환에 대한 발병률을 아주 크게 증가시킵니다. 대부분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이런 질환들을 통틀어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라 부르며, COPD는 만성 질환 및 장애를 유발하고 시간이 흐름에 다라 점점 악화가 되어 치명적인 상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은 40대 이전에 발견될 수도 있지만 40대 이후에 증상이 많이 악화가 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사람은 COPD의 발병률이 아주 높으며 폐렴도 흡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3. 혈관계 질환, 뇌졸중, 심장마비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이 2배 높습니다. 흡연을 하게되면 혈관이 좁아져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어 말초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뇌로 전달하는 혈관인 대동맥 벽에도 영향을 주어 뇌졸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주요 동맥의 벽이 약해져 분리되는 복부대동맥류질환도 흡연이 원인이 되며 이는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4. 실명 및 각종 질환

고령자 실명의 주된 원인인 황반변성은 흡연이 많은 영향을 미치며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백내장 또한 유발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조기 피부주름을 형성하고 잇몸질환, 치아손실 및 입 냄새등을 발생시키며, 머리카락이나 옷에서 악취를 나게 하기도 하고 손톱이 누렇게 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 수명의 단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흡연에 의해 평균수명이 단축되는데 남자의 경우 13.2년, 여자의 경우 14.5년이라는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흡연과 관련된 질환은 평생 동안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일상생활이나 업무, 걷기, 호흡에 영향을 주어 모든 활동에 제한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흡연의 문제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단하게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