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2018년 5월 20일 방송된 CSI 소비자탐사대 25회편에선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할 의무가 있는데 뜻밖에도 커피에서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허용 기준의 10배가 검출이 되었죠.

 

 

 

그래서 캘리포니아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90여개의 판매업체는 커피컵에 경고문(Warning : This coffee contains acrylamide known to cause cancer)을 붙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커피에서 검출된 아크릴아마이드란 어떤 성분일까요?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국제 암연구소에서 아크릴아마이드는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2A군 발암물질이란 동물실험에서는 암 유발을 입증하는 근거자료가 있지만 사람에게서는 아직 밝힐 수 없고 명확하지 않은 발암물질을 뜻합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국제 암연구소와 미국 FDA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한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나 빵과 같이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발생하는 물질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감자튀김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커피는 어떠할까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두를 볶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보통 200도가 넘는 온도로 가열을 하게되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됩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우리나라 대형 커피전문점 5곳에서 원두와 아메리카노를 구입하여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 의뢰해 발암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원두에서는 95.2㎍/kg, 211.3㎍/kg, 150㎍/kg, 183㎍/kg, 155.7㎍/kg의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각각 검출되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원두에서 적게는 95.2㎍/kg, 많게는 211.3㎍/kg의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된 반면에 아메리카노에서는 5업체 모두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우리가 평소 흔하게 접하는 믹스커피와 같은 인스턴트 커피는 어떨까요?

 

 

2015년 식약처 조사에 의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73개 제품중 46개 제품에서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되었지만 커피에서 나오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에 비하면 그 양이 적은편입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아크릴아마이드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고 피부암, 자궁암, 간암과 같은 특정 암들에 대한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도 있듯이 커피 섭취가 위험하다고 하기에는 확실히 건강에 대한 장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 한 명당 1년에 소비하는 커피가 530잔으로 이 부분에서는 좀 더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번 실험으로 볶은 원두에는 발암물질이 존재하며 이러한 발암물질은 극소량이라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액상 상태의 커피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커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