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은 먹을 수 있다?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은 먹을 수 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인삼과 닭이 들어가 이름지어진 삼계탕에는 대추와 인삼, 황기와 같은 보조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함께 끓은 대추와 인삼은 먹을 수 있는걸까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식재료들은 닭의 나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먹으면 안되는 것으로 따로 건져내 버리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삼이나 대추는 나쁜 성분을 흡수하거나 빨아들이는 기능이 없으며 단지 시각적으로 좋지 않을 뿐 나쁘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접근을 해 보면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이 좋지 않으며 특히 여름에 먹는 뜨거운 음식인 삼계탕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인삼보다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녹두나 황기가 더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겨울에 먹는 삼계탕에는 인삼이 들어가야 좋습니다.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은 먹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27일 정도 된 550g의 닭을 보신용으로 먹지만 실제로는 큰 닭이 더 영양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1990년대까지 일반 식당에서 판매되었던 반계탕은 큰 닭의 양이 많아 반으로 잘라 삼계탕을 끓여먹은것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영계라 부르는 작은 닭 보다는 큰 닭이 삼계탕 용도로는 적합하므로 어린 닭이 더 영양가가 많을 것 이라는건 착각인거죠. 

 

 

삼계탕은 평소 열이 많고 비만인 사람보다는 몸이 차갑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한 음식이며 또한 우리가 부르는 '영계'라는 단어는 젊다는 뜻의 영어인 'YOUNG'과 닭의 한자어인 '계(鷄)'가 합쳐진 말로 잘못된 단어 입니다.

이상으로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은 먹을 수 있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