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라는 기업에 대해 언론에서 많이 떠들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롯데가 부산에서 버는 돈이 얼마인지는 잘 몰라도 엄청난 돈을 번다는 것은 대충 때려잡아도 어마어마한 액수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부산에서 부산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가도 정작 부산을 위해 롯데가 해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까운 울산대공원만 하더라도 SK에서 만들어 준 걸로 아는데 롯데는 부산사람들 호주머니에서 돈 빼가기에만 급급했지 사회환원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산은행에서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드키득" 이라는 물놀이 파크를 만들어 줬습니다.

(처음엔 키득키득 인줄 알았다는...ㅎㅎㅎ)

위치가 어린이대공원 거의 꼭대기쪽 (옛날 놀이공원)에 있어 더운 날씨에 애들이랑 땀을 좀 많이 흘렸습니다.

크기나 규모는 그렇게 엄청난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공기좋은 곳에서 시원한 한때를 보내기엔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무료 물놀이 시설이라 그런지 물이 쏟아져 내려 물놀이를 하는 곳은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저 시설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조금 더 돈을 들여 분수 같은 시설을 해 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물이 쏟아지면 바닥은 어른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고이는데 그때 쯤 미끄럼틀을 탈 수 있습니다.

원통형으로 되어 있는 미끄럼틀은 속도가 꽤 빠른 것 같던데 그래서 그런지 빠져나오는 쪽에는 안전요원 두명이서 아이들을 받아주고 있었습니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좀 큰 어린이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는  물놀이장 바로 옆에 있는 놀이터인데 물에서 놀다가 추우면 여기로 와서 미끄럼틀 좀 타다가 다시 놀고 하면 됩니다.

뒤쪽으로 나무들이 많아 그늘에 돗자리 펴고 앉으면 되고 물놀이장과 가까워 자리에 앉아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0분정도 물이 나오고 20분 정도 휴식시간이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 보시다 시피 바닥에서 올라오는 분수같은건 없고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시설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