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검사와 중금속 치료
모발 검사란 인체의 중금속 오염과 영양 상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영양학적으로 평가하여 질병 에방, 체질 개선, 식생활 개선은 물론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입니다.
모발 검사는 비침습적(Non-invasive)이며, 혈액이나 소변에 비해 체내 중금속과 일부 미네랄 상태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킬레이션(중금속 해독)이나 영양 치료 후 치료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발 검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이는 키가 작은 경우, 주의력 산만과 집중력이 감소한 경우, 아토피나 알러지 질환이 있는 경우,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경우 등입니다. 임산부는 자주 유산하거나 불임이 있는 경우,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성인은 탈모나 성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이유 없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 등입니다.
검사 항목은 중금속과 미네랄 입니다.
중금속은 수은, 납, 알루미늄, 바륨, 카드뮴, 비소, 우라늄, 비스무스, 탈륨, 세슘 등이고, 미네랄은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칼륨, 아연, 황, 인, 크롬, 망간, 코발트, 철, 구리, 셀레늄, 리튬, 바나듐, 몰리브덴 등입니다.
중금속은 많은 양에 한 번에 노출되어 급성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직업이나 환경, 대기, 수질, 음식 등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노출되어 나중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중금속 상태를 조사하고, 허용치를 넘는 경우는 적극적으로 배출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중금속 빈도는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고, 특히 납보다는 수은과 알루미늄이 높게 측정됩니다.그 이유는 생선 섭취 증가와 알루미늄 사용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수은이 높으면, 피로, 어지러움, 불면, 식욕 저하, 감정 변화, 우울, 불안, 초조하고 화를 잘 내며, 납이 높으면, 권태, 빈혈, 두통, 위장 장애, 근심, 걱정, 불면 등이 오고, 알루미늄이 높으면, 위장 장애, 복통, 식욕 저하, 두통, 신 기능 저하, 건망증, 피로 등이 생깁니다.
중금속에 노출시 체내 흡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노출량과 노출경로, 화학적 성질, 분진의 크기, 용해도, 연령 및 다른 금속이온과의 상호작용 등이 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노출된 중금속은 노출 경로에 따라 체내 흡수되는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노출경로에 따른 체내 흡수정도는 금속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호흡기계로 노출된 경우 소화기계를 통한 노출에 비해 효과적으로 흡수됩니다.
즉, 흄이나 에어졸 형태로 호흡기로 노출된 금속류는 흡입량의 약 40%가 폐에서 흡수되지만 구강으로 들어온 금속류의 경우 대개 10% 미만이 흡수됩니다. 금속수은의 경우 위장관에서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호흡기로 노출된 경우 입자의 크기와 용해도는 폐에서의 흡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으로 노출 되는 경우 연령은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기계의 흡수에서는 연력이 적을수록 흡수량이 많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감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강 노출 시 중금속의 소화기계 흡수에 있어서 다른 금속과의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한 예로 납의 경우 식이내 철이나 칼슘의 함유량이 많을수록 장관내에서의 흡수율이 감소됩니다.
또한, 카드뮴의 장관내 흡수는 체내 철 수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데 체내 철 수준이 낮은 경우 십이지장에서의 카드뮴 흡수가 현저히 증가됩니다.
납, 망간 등도 체내 철 수준에 따라 흡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수된 중금속은 대부분 혈액을 통해 체내 대부분의 장기로 이동되어 각각의 조직에서 축적됩니다.
그러나, 중금속은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장기별로 분포가 달라서 금속별로 조직내 축적정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납은 혈액내에서는 95%가 적혈구에 결합되어 있으며 체내 납의 약 90%는 뼈에 분포합니다. 카드뮴은 노출 후 1차적으로 간으로 이동되며, 간에서 합성된 메탈로치오닌(metallothionein, MT)과 결합하여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운반되어 신장내 카드뮴 축적량이 증가됩니다. 카드뮴은 체내에서 반감기가 가장 긴 금속으로서 약 10~30년 입니다.
수은의 경우 유기수은은 뇌와 신장조직, 그리고 무기수은은 주로 신장에 축적됩니다. 망간은 간문맥으로 재흡수되는 장-간 순환(entero-hepatic circulation)을 하며 일부 뇌에 축적됩니다. 크롬은 일반적으로 조직내에서 축적되지는 않습니다. 체내 흡수된 중금속은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이나 태반을 통과하느냐 여부에 따라 뇌 또는 태아로 이동하여 축적될 수 있습니다.
금속 흄의 형태로 호흡기로 노출된 만간의 경우 뇌로의 이동 경로가 혈액을 통한 이동뿐만 아니라 후각신경로(olfactory pathway)를 통해 직접적으로 뇌로 이동될 수 있음이 제시되었습니다.
중금속의 체외로의 배설은 요, 분변, 땀, 침 등을 통해 이루어지나 금속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릅니다.
카드뮴, 납, 크롬 등의 주된 배설경로는 요 이지만, 수은은 요와 분변 등으로 서서히 배설되며 망간은 주로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중금속 치료는 중금속 종류에 따라 DMSA와 EDTA를 사용합니다.
그 외 비타민 C, 아연, 글루타치온 등도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금속 치료는 6개월 정도 하는 것이 좋고, 추적 검사도 6개월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발 검사상 중금속은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는 반면, 미네랄은 중금속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검사받는 사람의 임상 상태와 비교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 검사만 보고, 미네랄 상태를 파악한 후 미네랄을 처방하는 경우는 일부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은 경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마트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용 클립온 카메라 DxO One (1) | 2015.11.09 |
---|---|
중금속 중독의 진단과 치료 (0) | 2015.11.06 |
피부묘화증 원인과 치료방법 (0) | 2015.11.04 |
마취 사고 통계 (0) | 2015.11.03 |
들깨효능 및 먹는방법 (0) | 2015.11.02 |